요즘 가을철 되면 밤 수확 철이라 밤 자주 먹게 되는데요.
사실 밤이 먹기만 할 때는 달달 고소하니 너무 맛있지만
밤 까는 사람은 진짜 손가락 혹사 시키는 일이라서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 해볼게요^^
저는 구매한건 아니고 시골에 밤 밭이 있어서 부모님이 따다 주셨어요.
밤 집는게 어렸을 때 해봤지만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닌 걸 아니
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으려고 한답니다.
애기 주먹만한 큰 밤을 주먹마하게 큰 밤이에요
먼저 겉면에 묻은 흙이나 먼지들을 씻어줍니다.
밤이 잠길만큼 넉넉한 냄비를 준비했어요 크기가 커서 증기로 찌는 것 보다는 삶는 걸 추천합니다.
밤 껍질은 칼집을 내는 것도 괜찮고
겉 껍질을 살짝 까주는게 저는 편하더라구요.
이떄 중요한건 속껍질까지는 벗겨내지 않는 것입니다.
왜냐하면 속껍질을 까서 찌거나 삶게 되면 밤 속까지 밤 껍질의 갈색물이 스며들어서 보기에도 맛도 없어져요.
겉껍질을 살짝 까준 밤에 물을 잠길정도로 담아서 30분가량 살짝 불려줍니다.
저는 소금을 살짝 추가해서 불렸지만 없으면 패스!!!!
그 다음은 밤을 삶아주는 것인데요.
밤의 크기에 따라서 시간은 유동적으로 조절해주시구요.
20분 내외하면 되요
그리고 밤 식감이 살짝 단단하게 먹고 싶거나 푹익은 맛을 좋아하는지에 따라서도 조절해주시면됩니다.
저는 밤 껍질 깔 때 너무 많이 익으면 포근한 맛이 좋기도 하지만 까면서 다 부숴지는게 싫어서 너무 많이 삶지는 않았어요.
삶기가 끝나면 불만 끄고 15분정도 뜸을 들입니다.
조금 짧게 삶더라도 뜸 들이면서 다 익더라구요~
그 뒤에 찬물로 헹구면서 찬기를 빼줍니다.
속껍질쪽이 살짝 벌려져있는게 보이실까요??
껍질도 충분히 부드러워져있어서 밤 껍질 까는게 훨씬 더 수월해지고
속껍질 결이 보일정도로 속껍질도 잘 까졌어요.
저는 하나씩 까면서 먹는것 보다는
이렇게 밤 껍질을 다 까놓고 먹는게 좋더라구요.
(한 사람만 고생하자 이런 생각....ㅎㅎㅎ)
개인 취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
밤 절반으로 자른 뒤 작은 숟가락으로 파먹는것보다는
한 입에 통채로 먹는 맛을 즐긴답니다.
이렇게 껍질 까두고 보관그릇에 두고 있으면 가족들도 편하게 즐기기에도 좋구요.
여러분들도 밤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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